금값이 같은 폭으로 올랐는데 금시장 계좌와 금통장의 수익은 왜 다를까요? 매수·매도 비용, 과세 방식, 실제 거래가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KRX 금시장과 은행 금통장을 비교할 때는 금 시세 그래프만 보지 말고, 같은 예산으로 얼마나 사고 나중에 얼마를 받는지까지 이어서 보세요.
30초 핵심 요약

두 방식 모두 금 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금통장은 이름에 통장이 들어가도 원금을 보장하는 일반 예금과 다릅니다. 비용 비교는 수익을 약속하는 계산이 아니라, 투자 전에 빠져나갈 수 있는 돈을 확인하는 과정이에요.
1. 먼저 같은 종류의 가격을 비교하세요

① 금 시세와 내가 살 수 있는 가격은 다릅니다
KRX 금시장은 거래소 안에서 매수·매도 주문이 만나 가격이 정해집니다. 은행 금통장은 은행이 고시한 고객 매입·매도 가격을 사용합니다. 서로 다른 시각의 시세, 기준가격과 고객 매입가격을 섞어서 비교하면 비용이 적은 쪽을 잘못 판단할 수 있어요.
KB국민은행의 골드가격 조회도 기준가격과 고객이 살 때·팔 때 가격을 나누어 보여 줍니다. 두 가격 사이에 이미 비용이 반영돼 있다면 같은 수수료를 한 번 더 더하지 않도록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② 거래 단위도 예산에 영향을 줍니다
KRX 금시장은 1g 단위로 거래합니다. 은행 금통장은 상품에 따라 더 작은 단위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딱 떨어지지 않으면 KRX 계좌에 현금이 남을 수 있으므로, 금 평가액만 비교하지 말고 남은 현금도 포함해 보세요.
2. 같은 예산으로 매수와 매도 비용을 계산해 보세요

① 가격과 비용 조건을 먼저 고정합니다
예산은 모두 1,010,000원이고, 두 방식의 비용 전 금 가격이 1g당 100,000원으로 같다고 가정하겠습니다. KRX의 매수·매도 비용은 각각 거래대금의 0.3%, 금통장은 각각 기준가격의 1%라고 가정합니다. 예시의 비용률은 관련 비용을 포함한 가상 수치이며 현재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요율이 아닙니다.
KRX에서 10g을 사면 금값 1,000,000원과 비용 3,000원을 내고 7,000원이 남습니다. 금통장은 같은 10g에 1,010,000원을 사용합니다.
② 팔 때 비용까지 넣으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이후 두 방식의 비용 전 가격이 1g당 110,000원이 됐다고 가정해 볼게요.
| 비교 항목 | KRX 가정 | 금통장 가정 |
|---|---|---|
| 10g의 비용 전 매도대금 | 1,100,000원 | 1,100,000원 |
| 매도 시 비용 | 3,300원 | 11,000원 |
| 매도 후 현금과 남아 있던 현금 합계 | 1,103,700원 | 1,089,000원 |
| 최초 예산 대비 차익(세금 반영 전) | 93,700원 | 79,000원 |
위 표는 거래 비용을 비교한 결과이고, 금통장 세후 수익표는 아닙니다. 실제 세금은 은행이 안내하는 과세대상 이익 계산에 따라 별도로 반영해야 합니다. 실제 KRX 가격과 은행 가격도 반드시 같은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3. 매매차익 과세와 실물 인출은 따로 보세요

① KRX 직접 거래와 금통장의 세금은 다릅니다
한국거래소는 개인의 KRX 금시장 장내 거래에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가 없고 장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고 안내합니다. 은행 골드뱅킹의 매매차익에는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구조가 안내돼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 리플릿에서 두 방식을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금통장 이익은 다른 이자·배당소득과의 합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원천징수율만으로 최종 세부담이 확정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여기서는 개인의 일반적인 투자 비교 범위로 다룹니다.
② 금을 손에 쥐는 순간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KRX에서 장내 거래하던 금을 실물로 인출하면 부가가치세 10%와 인출 관련 비용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매매수수료 자체에 붙는 부가세가 별도인지도 증권사 요율표에서 보세요. 금통장은 실물 수령 가능 여부와 단위, 비용이 상품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목적인지 실제 골드바를 받을 목적인지 먼저 정하면 비교표에 넣어야 할 비용이 선명해집니다.
4. 실제 비교는 주문 직전의 금액으로 마무리하세요

① 요율보다 실제 적용 금액이 먼저입니다
증권사 수수료는 거래 채널이나 우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행도 우대가 있다면 대상 거래와 기간이 정해질 수 있어요. 요율표의 대표 숫자만 적지 말고 실제 이용할 앱이나 영업점 조건을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② 금값 전망과 비용 비교는 나누어 생각하세요
비용이 낮아도 금 가격이 떨어지면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원화로 보는 금 가격에는 국제 금 시세와 환율의 영향도 있습니다. 짧게 사고팔 계획이라면 왕복 비용이 더 두드러질 수 있으므로, 예상 보유기간과 감당할 수 있는 가격 변동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5. 자주 묻는 질문(FAQ)

① KRX 금시장을 추종하는 ETF도 같은 세금 규칙을 쓰나요?
KRX 금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ETF를 사는 것은 다릅니다. 이름에 KRX 금이 들어가더라도 ETF의 보수와 과세 규칙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② 금값이 그대로인데 팔면 손해가 날 수도 있나요?
살 때와 팔 때의 비용이나 가격 차이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금 시세가 같은 상태에서 바로 되팔면 얼마를 받는지 계산해 보면 왕복 비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③ 예시의 0.3%와 1%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나요?
예시는 계산 구조를 보여 주기 위한 가정입니다. 실제 이용할 증권사·은행의 요율과 우대 조건, 부가세 포함 여부로 바꿔 계산하세요.
공식 자료·관련 글
-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 안내 — 가격 형성·거래 단위·과세 구조 비교
- 한국거래소 금시장 리플릿 — 장내 거래와 실물 인출, 골드뱅킹 과세 구분
- KB국민은행 골드가격 조회 — 기준가격과 고객 매입·매도가격 구분
마치며
금 투자는 금값 상승률만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예산에서 출발해 남은 현금, 왕복 거래 비용, 과세와 실물 인출 계획까지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그러면 내 목적에 맞는 방식인지 훨씬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